머지포인트 사태 총 정리 - 일부 피해자의 무개념 폭탄돌리기까지

머지포인트

 

머지포인트 사태 총 정리 - 일부 피해자의 무개념 폭탄돌리기까지

 

 

머지포인트 사태로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머지포인트란

인터넷 쇼핑몰에서 머지머니라는 모바일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20% 할인된 값에 산 뒤

앱에 등록해 제휴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8만 원에 산 뒤 앱에 충전하면 10만 원어치의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20%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인데

6월 초 기준 대형마트와 편의점, 커피 전문점 등

200여 개 제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6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했고

덕분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포인트를 대량 구매하여 보유하던 사용자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1일 오후

머지포인트 측은 돌연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결제처를 10분의 1로 대폭 축소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머지포인트 공지

머지포인트 어플과 홈페이지가 중단된 모습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되자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적게는 몇십만 원부터 크게는 몇천만 원까지 충전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며

피해를 호소하며 환불 요청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환불 요청이 몰릴 경우 업체 측에서 모두 처리해 줄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 또한 조성되었고

이로 인해 먹튀 우려가 더 커졌었습니다.

 

특히나

해당 업체는 전금 업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금융당국에서도

지급 여력을 파악할 수 없다 하여 더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서 금융당국에서는 해당 사건을 폰지 사기로까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머지포인트 사용자는 약 100만 명이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월 거래 금액 규모도 400억원으로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사태에 피해자였던 소비자들의 이기심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반면

특정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머지포인트 사태를 아직 모르고 있던 매장에 가서

몇 십만 원이 넘는 음식과 물품을

대금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가 되어버린 상황의 머지포인트로 구매하고

이를 당당하게 생각하고 당당히 인증까지 하며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자랑스럽게 범죄를 인증하며 서로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비판하는 이를 오히려 비난하는 모습입니다.

 

 

 

 

 

위와 같이 오히려 자신은 당당하다며

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도리어 비난하는 등의

문제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 때문에 피해 입은 소상공인과 지인은

해당 폭탄 돌리기 행태에 분노하며

피해 사실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해당 사태에 대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전금업(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행정·절차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에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환불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고"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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