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이슈/이슈

진용진의 머니게임 소개와 이슈 정리

by 9HO 2021. 5. 17.
반응형

 

진용진의 머니게임 소개와 이슈 정리

 

오늘의 이슈 정리는 머니게임입니다.

 

경고! 스포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머니게임이란?

 

머니게임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입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각각의 사정을 가진 8명의 참가자가 법과 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448억의 상금을 걸고 100일을 버티는 게임입니다.

또한

단순히 법과 사회만 단절된 것이 아니라

삶에 필수로 여겨지는 전기, 수도, 화장실 등의 기반 시설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상금 448억 중

내부에서 주문을 통해 구매한 물품 가액의

1000배를 차감한 금액이 최종 상금이 되는 것이 기본 룰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웹툰의 아이디어를 차용해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일종의 웹 예능이 요즘 핫한 이슈로 떠오르게 된 것이죠.

 

 

 

 

2. 진용진의 머니게임(웹 예능) 기본 설정

 

진용진의 머니게임

기본적인 틀은 웹툰과 동일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재구성되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총 상금 약 4억 8천만 원을 두고

8인의 참가자

14일 동안

물품구입에 대한 환율 100배를 적용하여

생존하는 게임

 

 

 

 

3. 머니게임 참가자

 

최초 참가자는 8명이었지만

중간에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총참가자는 10명이 되었습니다.

 

공혁준(트위치 스트리머, 유튜버)

빅현배(아프리카 BJ, 유튜버)

육지담(래퍼)

산범(틱톡커, 유튜버)

박준형(유튜버)

논리왕전기(유튜버)

이루리(전 아프리카 BJ, 현 트위치 스트리머, 유튜버)

파이(아프리카 BJ, 유튜버)

가오가이(래퍼)

니갸르(피트니스 트레이너, 모델, 유튜버)

 

 

 

 

4. 진행 및 우승자

 

유튜버 진용진의 채널에 업로드가 되었으며,

진용진 개인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업로드가 지연되다가

1화가 21.04.24. 일자에 업로드되며 공개되기 시작했고

최종 8화가 21.05.15. 일자로 업로드되면서 종료되었다.

 

머니게임의 최종 우승자

이루리

니갸르

총 2명이 되었습니다.

 

다만 상금 분배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하였고

실질적으로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죠.

 

 

 

 

5. 평가

(결론적인 내용에 대한 평가이므로

강력한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우선

공중파 등의 대형 매체가 아니라

유튜브 채널에서 시도된

대형 콘텐츠라는 

의의를 가진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그 외 내부적인 진행, 참가자에 대한 평가 등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하고 있으며,

논란 또한 일고 있습니다.

 

1) 제작진의 허술한 룰 설계

꽤 오랜 기간 준비된 컨텐츠이고

원작이 존재하여 기본 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룰 설계가 치밀하지 못했다

라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첫째,

8일 차에 추가되는 룰에 대한 구매 여부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일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둘째,

참가자들의 충분한 사유가 없는 집단 퇴소로 발생하는

컨텐츠 중단에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분명

머니게임이라는 게임의 취지는

법적, 사회적인 제재가 없는 상황에서

상금을 얻기 위해 갈등이 발생하며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이 드러나고

그 안에서 재미 요소를 찾는 것입니다.

 

즉,

절대적으로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제작진이 준비한

'투표를 통해 일원을 퇴출시킨다'

라는 룰 또한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로써 마련된 장치이죠.

 

그러나

단순히 갈등이 생겼다고 해서

너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안 해!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참가자들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결국 그들에게 휘둘리는 꼴이 되어버렸죠.

 

셋째,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으로

'상금의 분배를 탈락자 혹은 자진 퇴소자에게 해도 되는가'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게임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어놓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제작진은 이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해놓지 않았고

그 결과로 상금 분배는 자진 퇴소자에게마저 돌아가게 되는 등

제작진뿐만 아니라

해당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비난이 가해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2) 참가자들의 자질 및 태도 논란

 

원작의 머니게임의 참가자는 분명 돈이 필요해서 참가한

어느 정도 절실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반면 진용진의 머니게임의 참가자들은

물론 어느 정도의 흥행을 위한 타협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하여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입이 꽤 되는 참가자들이 많이 있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의견도 그렇고

저의 경우에도

머니게임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한 장면이 있을 겁니다.

 

참가자들의 술파티가 그것이죠.

 

분명 돈을 벌기 위해 서바이벌을 진행해야 하는 참가자들이

필수품도 아닌 술을

그것도 어색한 자리를 유하게 만들기 위한 일회성도 아닌

반복적인 술파티를 벌입니다.

 

물론 그에 대해서 내부에서 의문을 제시한 참가자도 있으나

그런 참가자들은 결국

동조하거나,

무리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 못해 도태되어

추방의 첫 타자가 되기도 하였죠.

 

참가자들의 게임에 대한 몰입, 프로의식이 부족했다 라는 것이죠.

이는 머니게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 첫 번째 요인으로 지적받습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되었는가 라고 반박하는 분들도 있으나

반대의 예시로 제시되는 것이

돈을 엄청나게 벌어들이는 연예인들도

프로그램의 게임 안에서 몇백만 원 혹은 더하게는 단돈 몇 천 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망가지고, 웃음을 주는 등의 프로의식을 보여주죠.

 

 

또한

 

두 번째 요인으로는

 

참가자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라는 지적도 있는데

분명 머니게임은 처음엔 협동을 할 수도 있으나

결국 취지와 룰에 의해서

분열되고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가자는 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오히려 반대쪽 참가자들에 대해

논리 없는 일방적인 감정적 비난을 가하게 되죠.

 

참가자들은 분명 머니게임에 자진해서 지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이 게임의 취지가 무엇인지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미리 생각하고 받아들였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죠.

 

 

세 번째 요인으로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상금의 분배 문제인데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했을 갈등을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게임을 통째로 중단시키겠다

다 같이 망하자!

라는 식의 대응을 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게임이 중단되어 있는 도중

남은 남자 참가자들은

이러진 회차에서 보면 게임을 지속한 것처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지만

게임을 중단하고 나가버린 여자 참가자들의 경우

얼굴이 깨끗해져 있고, 머리가 찰랑거리는 등

분명하게 달라진 외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불공평한 조건이며

'14일간의 격리'라는 게임 룰 자체를 파괴해버린 것이죠.

 

또한

상금의 분배 문제 또한

자진 퇴소자에게도 상금을 분배하여

넷이 나눠갖자 라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

촬영분에서 전혀 공개되지 않은 점을 들어

퇴소하고 나간 기간 동안

협의가 이루어져 돌아온 것이 아니냐

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죠.

 

물론 룰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으나

참가자가 충분한 프로의식이 있었다면

알고 있지만

게임의 원만한 진행과

시청자의 재미를 위해

프로의식을 가지고 피해 갈 수 있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제작진 그리고 참가자 모두에게 비판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협의를 거친 참가자들끼리도 협의에 어긋나는 돌발행동을 통해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서로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참가자들 간에 가스 라이팅이 계속 발생하여

그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게임 내부의 일을 외부로 끄집어내어

해명을 하고 오해를 풀려고 했다고 하며 만든 자리에서 또한

대화의 자세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비난과 공격을 일삼고 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시작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머니게임이

다른 의미로 유명해지고

논란이 생기는 것을 보니 마음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관련한 모든 오해와 논란이 원활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