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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가격 684원에서 770원으로 오른다 - 13년 만의 인상
오뚜기는 지난 15일
8월 1일부터
진라면을 포함한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원료와 포장재 등의 원가와 시설 비용 절감, 설비 자동화 등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제품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밀가루·팜유 등 식품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컵라면 육개장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에 따라
눈치만 보고 있던 타 라면업계도
가격 인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농심, 삼양 팔도의 관계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아직까지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추후 검토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편
오뚜기의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입니다.
오뚜기의 라면 가격이
그간 무려 13년이나 동결되어 왔다는 것을 언급하며,
그간의 오뚜기의 가격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한다.
이젠 올릴만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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