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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자산관리/주식

SKT 주식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 어려운 주식용어 함께 알아보자

by 9HO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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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식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 어려운 주식 용어 함께 알아보자

 

 

SKT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중간지주사를 분할 신설하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하죠.

 

SKT(통신사업)과 SKT인베스트먼트(투자사업)으로

사업 분야별로 회사를

분리한다는 것입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고

변경 및 재상장일은 11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와 함께 주식 액면분할 또한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은 무엇이고

그 효과나 특징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1.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이란? (+물적분할)

 

첫 번째,

인적분할이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회사를 분리한 후 신설된 법인의 주식을 

기존 회사 주주들

지분율대로 나눠 갖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SKT의 경우에는

기존의 SKT는 0.6073625

분할 신설되는 투자회사는 0.3926375의

비율로 분할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반대의 예로 볼 수 있는 것은

물적분할인데

이는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회사가

모두 보유하는 분할 방식입니다.

 

즉,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은

주식의 소유권에 차이가 있는 것이죠.

 

 

두 번째,

 

액면분할이란

자본금의 증자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떨어뜨려

총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말이 어렵죠?

쉽게 말해서

한 주에 1,000원짜리 주식이 있으면

그걸 쪼개서 어러 개로 만든다는 것이죠.

10 분할하면

100원짜리 10주가 되겠죠?

 

즉,

천 원짜리 지폐를 백 원짜리 10개로 쪼갠 거니

총가치는 같습니다.

 

 

 

 

2.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의 영향?

 

 

첫 번째,

 

일반적으로 인적분할은 기업주가에 호재로 인식되는 편입니다.

 

기업이 사업분야별로 나뉘면서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사업이 혼재되어있던 이전보다

좀 더 분명한 평가가능해져 가치가 상승한다고 보는 것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분할된 신규기업의

주식 상장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분할의 예들을 보면

항상 주가가 올랐던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재상장일 이후로

계속 주가가 하락한 경우도 찾아볼 수 있죠.

 

기업의 분할 이유나

분할되는 사업파트의 종류 및 전망

이후의 지분관계 등

기타 다른 조건들이 각각의 경우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호재 혹은 악재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액면분할의 경우

큰 주식의 단위를 작게 쪼갬으로써

주당 가격이 낮아진다고 했죠?

 

그러므로

분할 이전보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므로

주식의 유동성의 증가, 즉 거래가 활발해진다는 것이죠.

 

이처럼 유동성이 높아지므로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더 수월해지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대체로 액면분할 또한 호재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삼성전자의 경우

액면분할 공시 날에는 주가가 올랐지만

그 이후 꽤 하락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작용하겠지만

 

그중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은

분할 전 이미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상승분이 컸기 때문에 이후의 상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가가 우상향 할 수는 있으나

단기적 추세에서는 액면분할로 인한

무조건적인 상승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액면분할은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권 방어

좀 더 수월해진다는 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총 10주짜리 주식을 가진 회사가 있을 때

대주주가 4주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을 때는

대주주보다 더 큰 지분을 가지려면

5주만 매입하면 됩니다.

 

그런데

총주식의 가격은 같은데

총 주식의 발행수가 10배인 100주가 된다면

대주주는 40주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 이상의 지분을 가지려면

최소 41주 이상을 가져와야겠죠.

 

물론

이는 예를 위해 수치를 단순화한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다른 변수들이 많이 존재하므로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은

무조건적인 상승 지표로 삼을 수는 없으며,

기타 다른 요소들을

함께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대략적인 개념만 알고 있었고

이번에 뉴스에 기사가 올라오길래

공부하면서 작성해보았는데요.

역시 투자는 항상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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