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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자산관리/주식

주식이 상장폐지가 된다면? - 상장폐지 되는 주식을 사는 이유??

by 9HO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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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상장폐지가 된다면? - 상장폐지되는 주식을 사는 이유??

 

 

1. 주식의 상장폐지?

 

주식이 상장폐지 되는 것

흔히

'휴지조각이 된다'

라고 표현하죠.

 

말 그대로 주식의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인데

주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장외에서 개인간 거래는 가능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더이상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거래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것이죠.

 

 

 

 

2. 주식의 상장폐지 사유?

 

주식이 상장폐지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정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인 의견 미달

자본잠식

주식분산 미달

거래량 미달

지배구조 미달

공시의무 위반

매출액 미달

주가/시가총액 미달

회생절차

파산신청

횡령, 배임

등등

 

이처럼

다양한 조건들을 가지고

기업을 평가해서

그 기준에 미달된다고 평가되면

주식이 상장폐지되는 것이죠.

 

 

 

 

3. 상장폐지가 확정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만약

상장폐지가 확정된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투자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첫 번째는

정리매매 기간에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상장폐지가 결정된다면

거래가 불가능해지기 전 7일간

정리매매 기간이 주어지는데요.

단,

일반 주식 거래와 달리

상, 하한가의 제한이 없고,

30분 간격으로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나

상장폐지가 결정되었으므로

사실상 매수하려는 사람은 없고

매도하려는 사람만 많기 때문에

매우 낮은 가격에

어렵게 매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두 번째로는

재상장을 기대하며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당 주식을 이미 처분하기엔 늦었다고 판단하거나

혹은

여유자본을 통해 투자한 것이고

기업에 대한 미래가치를 판단했을 때

재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미래를 보고 계속 보유하며 기다리는 것이죠.

 

실제로 과거 몇몇 기업의 경우

상장폐지가 되었지만

다시 재상장된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다만

사실상 한번 상장폐지가 되었던 주식이

다시 재상장된다는 것은

매우 가능성이 낮고

실제 재상장 된 케이스의 경우에도

단기간이 아닌 최소 몇 년 몇십 년이 걸렸기 때문에

그 기간을 버티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이죠.

 

 

세 번째로

장외거래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주식시장에서의 거래가 되지 않을 뿐

주식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곳도 있기에

그 경로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죠.

 

다만

주식시장에서의 거래가 아니고

개인 대 개인으로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래 자체에서 발생하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4. 상장폐지가 확정된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이 있다?

 

상장폐지가 확정되었는데

그 주식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왜 구매하는 것일까요?

 

위에서 우리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주식을 정리하도록

정리매매 기간이 주어진다고 배웠습니다.

 

또한

정리매매기간에는

주식의 상, 하한선이 없어지고

30분 단위로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는 것도

설명드렸죠?

 

그만큼 상, 하한의 가격의 격차가 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때를 노리는 이들을

일명 정리매매꾼(정매꾼)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해당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고

주식과 기업에 대한 호재 소문을 퍼트립니다.

 

이를테면

주식이 재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거나

상장폐지 후에 기업의 청산가치가 높다거나 하는 등이죠.

 

그런데

개인투자자들은

거래가 30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시세변동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호가창만을 보고 어림짐작을 해야 하는데요.

 

호재 소문을 터트린 정매꾼들은

호가창을 조작하여

실제 매수자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러면

개인투자자들은

호재가 진짜인가 보다 하고

추격매수를 하게 되고

정매꾼들은 이때 급등한 주식을 전부 팔아버리고

시장을 뜨는 것이죠.

 

물론 항상 이러한 정매꾼들이 개입하여

시세를 조작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주식들이

85%, 40%가 급락했다가 다시 70%가 급등하는 등

그 시세가 미친 듯이 요동치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이처럼

주식의 상장폐지는

큰 이득을 볼 수도

혹은 반대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큰 이슈입니다.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상장폐지가 될만한 기업을 피하는 부분도 중요하고

만약 잘못해서 상장 폐지될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미리 알아야 합니다.

 

사전에 꾸준히 기업과 주식에 대하여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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